자동차 업계가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한국GM,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현대기아차는 25일부터 나흘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총 35개 지점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하고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 장거리 안전 운행을 위한 필수사항들을 점검해준다.
각종 오일류,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품을 무료 제공하며, 항균·탈취 서비스, 스캐너 점검 등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중앙선의 치악휴게소 서비스 코너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와 합동으로 오디오 점검과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 해준다.
이 회사는 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사고발생 시 필요한 조치와 견인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은 직영서비스센터와 인근 서비스 협력사 등에 입고해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엔진과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을 점검해 준다. 필요시 와이퍼 블레이드, 전구류 등 소모성 부품과 냉각수와 엔진오일 보충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더불어 고객들이 가장 가까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 등을 하고자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쌍용차도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 10개 휴게소에서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차량 기본 점검과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환해 준다.
각종 오일류, 부동액, 워셔액 보충, 엔진, 브레이크 등 일상 점검과 공조시스템과 실내 살균 탈취 서비스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