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뉴시스)
추신수가 ‘출루머신’ 본능을 폭발시켰다. 타격에서도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사구로 총 다섯 번 출루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 다섯 번 이상 출루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앞서 2013년 4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에 볼넷 3개로 6출루를 달성한 바 있다.
이날 2안타를 쳐내며 추신수는 4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연속출루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부터 18경기 연속이다.
추신수는 이날 2안타로 시즌 타율율 0.273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추신수가 5번의 출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텍사스는 시애틀에 10-1로 이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아메리칸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구 2위인 휴스턴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10-6으로 이겨 2.5경기 차이는 그대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