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활발한 해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종근당고촌재단이 올해 베트남과 르완다 장학생 32명을 선발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약대에서 ‘2015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쟌흥(Tran Hung) 호치민 의약대학 학장과 타잉 홍 토우(Thai Nguyen Hung Thu) 하노이 약대 부학장 등 각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호치민 의약대와 하노이 약대 장학생 각 10명씩 20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 성균관대와 가천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학생 2명을 글로벌 리더 장학생으로 선발, 등록금과 체재비 등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르완다 국립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10명의 현지 장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졸업 때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 선발된 글로벌 장학생들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향후 해외 장학생 초청행사 등을 열어 국내 장학생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 국가의 인재를 양성하고, 향후 국가간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졸업하는 장학생 수만큼 추가 장학생을 선발하고, 지원 국가를 늘려나가는 등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