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산 분화, 두 화산대 만나는 접점 "중앙화구는 여전히 활동중"
(출처=위키피디아)
14일 오전 분화한 일본 구마모토현의 아소산은 대표적인 활화산이다.
이번에 폭발한 아소산의 분화구는 나카다케 제1분화구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분화구에서 14일 오전 9시 43분쯤 폭발이 발생했다.
아소산은 높이 1592m, 구마모토·오이타 등 두 개의 현에 걸쳐 있는 거대한 화산이다. 세계 최대의 칼데라를 가지는 복식화산으로 아소국립공원이 주요부를 형성하며, 기리시마 화산대의 북단과 하쿠야마산[ 화산대가 마주치는 지점에 있다.
이 때문에 일본 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화산이다. 중앙화구구의 나카가쿠산은 현재도 활동 중이며, 그 화구 구경이 아소산 관광의 중심이다. 교토대학 아소산연구소와 기상청의 아소산 관측소가 설치돼 있다.
이번 아소산 분화에 대해 아사히 신문은 일본 열도를 화산재로 뒤덮어 버릴 수 있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