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케어윈 Lui DAN 대표(사진 왼쪽)와 휴니즈 이상만 대표(사진=휴온스)
휴온스의 자회사인 휴니즈가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인 ‘스코테린’의 중국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스코테린은 의료용 소톡제품으로 일반의약품에 해당한다.
8일 휴온스에 따르면 휴니즈는 지난 3일 중국에서 내시경 관련 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북경 케어윈(Beijing Carewin)’과 스코테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북경 케어윈은 중국 내 스코테린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되며, 휴니즈는 향후 5년 간 30억원 이상의 제품을 수출한다.
스코테린은 과아세트산계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소독제로, 안전상의 이유로 유럽에서 쓰이지 않는 알데히드계·염소계 소독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유기물 존재 하에서도 살균력이 유지되는 장점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특히 알데히드계·염소계 소독제의 제품보다 소독시간이 단축(20분에서 5분)되는 큰 장점을 지녔다. 또 저온과 저농도에서도 광범위한 살균 스펙트럼을 지니며, 지난 2002년 유럽 CE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스코테린은 중국 정부의 수입품목 허가가 완료되는 내년 말 즈음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현재 스코테린은 중국 외에도 일본·스리랑카·페루·콜롬비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는 휴니즈의 대표 상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