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호 열전] 권준모 4:33 의장, 박관호·김남철·남궁훈… 위메이드 라인 끈끈

입력 2015-09-07 10:45 수정 2015-09-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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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모 4:33 의장은 교수 출신이라는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제자들과 함께 게임동아리를 만드는가 하면 넥슨 대표를 거쳐 한국게임산업협회장까지 지낸 인물이다. 이처럼 남다른 이력의 권 의장 인맥은 IT업계 전반에 넓게 퍼져 있다.

권 의장의 핵심 인맥은 위메이드 라인으로 알려져 있다. 권 의장은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김남철 전 위메이드 대표와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 의장이 4:33을 창업한 지 4개월째인 2009년 10월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권 의장에게 40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당시 투자자금이 없었다면 지금의 4:33은 탄생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비상장사인 4:33의 주요 주주로 위메이드가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설명할 수 있다.

권 의장은 위메이드가 자회사 ‘조이맥스’를 계열 편입할 당시 손자회사인 ‘아이오엔터테인먼트’의 사내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당시 조이맥스 대표를 맡았던 인물이 김남철 전 위메이드 대표다. 권 의장과 김 전 대표는 지금도 친분관계를 유지하며 정치 시민단체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운영위원으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남궁훈 엔진 대표와 김창근 전 웹젠 대표 등도 권 의장과 절친한 위메이드 인맥이다. 특히 김 전 대표는 권 의장과 호형호제 하는 사이로 익히 알려져 있다. 남궁 대표는 게임인재단을 설립할 무렵 4:33의 감사 자리를 맡기도 했다.

정욱 전 한게임 대표도 권 의장의 빠질 수 없는 인맥이다. 정욱 전 대표는 모바일게임사 ‘넵튠’을 창업할 당시 4:33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모바일 퍼즐게임 ‘탄탄 사천성’을 성공시킨 넵튠의 대표이사 자리에 있다. 권 의장은 과거 넥슨 대표이사도 지내며 김정주 현 넥슨 회장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 의장의 인맥으로 과거 엔텔리젼트 출신 인물도 빠질 수 없다. 소태환·양귀성 4:33 공동대표와 장원상 이사다. 이들은 지난 2005년 엔텔리젼트가 넥슨에 편입된 이후 권 의장과 함께 넥슨 모바일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4:33에 모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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