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조성진 LG전자 사장 “LG 스튜디오로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공략 강화”

입력 2015-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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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러시아, 10월 동유럽 출시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이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포함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사진=LG전자)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이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포함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LG스튜디오로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하반기 LG 스튜디오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미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LG 스튜디오를 유럽으로 확대해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편의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인 현지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럽 가전시장에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LG 스튜디오를 올 하반기 유럽에 출시한다. LG 스튜디오는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다. 올해 9월 러시아, 10월 동유럽에 LG 스튜디오를 출시한다. 내년에는 서유럽 주요 국가로 확대 전개하고 유통채널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러시아의 경기침체와 관련해선 조 사장은 "러시아의 상황이 안 좋지만 이럴 때 브랜드를 키워나갈 수 있는 훨씬 유리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로 가는 이유는 서부보다 동부가 LG전자 가전 브랜드가 높게 형성돼 있다"면서 "그 쪽에 먼저하고 서부나 북부는 이후에 공략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 사장은 "2013년 미국에 첫 출시한 LG 스튜디오는 올해 미국에서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200여개 유통채널에 진입했고, 올해는 이를 세 배 이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유럽 세탁기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 유로화 기준으로 15% 이상 성장했다. LG전자는 하반기에 지역 맞춤형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 프리미엄 세탁기 매출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올 4분기부터는 폴란드 법인에서 8kg 이상의 프리미엄 세탁기의 생산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80% 늘릴 계획이다. 유럽 현지 생산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높여 유럽 세탁기 시장에서 약 20%를 차지하는 700유로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상냉장ㆍ하냉동 타입 2도어 냉장고와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앞세워 올해 냉장고 매출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높일 방침이다.

스마트홈과 관련해선 올해부터 수익화사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사장은 "유통과의 연결고리가 마련되고 있다"며 "저변 제품 확대하고 나면 본격적으로는 금년말이나 내년에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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