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가을 뷰티 트렌드 세일’을 시작한 지난 2일 새 계절을 준비하는 젊은 여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대성황을 이뤘다.
올리브영은 이에 대해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메르스 여파 등으로 인해 움츠러든 소비심리가 되살아 나고 있는 것이라고 3일 분석했다.
소비 욕구는 시각적으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컬러’와 연관된 부분에서 가장 먼저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이 세일 첫날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월 평시 대비 약 4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본격적인 가을 시작에 앞서 세일 기회에 가을 분위기에 맞는 컬러로 변신을 시도하려는 여성들의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그 중, 립스틱을 비롯한 틴트, 립글로스, 립라커 등 립 메이크업 제품은 전월 평시 대비 239%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셀프 뷰티 트렌드로 각광받는 염모제 역시 새로운 시즌을 맞아 110%가량 증가했다.
올리브영의 이번 세일 키워드가 컬러와 보습인만큼, 환절기에 대비한 수분 케어 제품들도 강세를 보였다. 수분 크림, 미스트, 마스크팩 등 진정 및 보습 효과의 페이셜 스킨케어는 물론, 건조해지는 날씨에 메말라가는 바디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바디 보습 제품을 찾는 고객들도 많았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세일은 가을 트렌드를 가장 먼저 파악함과 동시에 가을 분위기를 바로 연출할 수 있는 컬러 관련 뷰티 제품들이 가장 먼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 가을 뷰티 트렌드 세일은 오는 6일까지 ‘딥딥딥 깊어진 컬러, 촉촉촉 물오른 피부’를 테마로 올 가을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제안, 전국 매장과 온라인샵 동시에 최대 5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