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SK텔레콤과 스마트홈 파트너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보안서비스와 이동통신서비스업계의 국내 1위 업체간의 MOU여서 관심을 받고 있다. 에스원은 국내 최대 통신사의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에 자사의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우선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보안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콤 홈블랙박스는 공동주택 전용 홈시큐리티 상품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집 안의 방범상태를 설정·해제할 수 있으며, 침입이나 이상이 발생하면 바로 고객 스마트폰으로 알림메시지를 전송하고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원의 세콤 홈블랙박스 가입 고객은 SK텔리콤 스마트홈 앱을 통해 보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에스원 세콤사업부장 박영수 부사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보안업체인 에스원과 통신 대표기업 SK텔레콤이 만나 진정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에스원은 스마트홈 시장에서 보안서비스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