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표 부촌 청담동 아파트와 빌라 일대에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청담동 청담삼익 재건축조합은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앞서 지난 7월 11일 정기총회를 열어 사업시행계획안이 통과됐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청담삼익은 용적률 299.84%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15~35층에 총 2229가구 규모로 재건축 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임대 155가구가 포함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로 2001년 가계약한 바 있다.
현재 888가구인 청담삼익은 2011년 입주한 청담 자이 이후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는 가장 큰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봉은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자리한 데다 동쪽으로는 한강이 보이고 영동대로를 끼고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용지를 비롯해 잠실종합운동장과 제2롯데월드몰이 지척에 있다.
청담삼익 외에도 청담동 일대 고급빌라촌도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진흥2차빌라는 청담삼익보다 앞서 사업시행인가를 통과해 오는 11월 일반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1983년에 지상 2층, 5개동에 전용면적 164~210㎡형 총 44가구의 빌라였지만 총 114가구의 아파트로 재건축 도니다. 전용면적 59~84㎡형 70가구를 오는 11월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외에 효성빌라와 청담씨티아파트와 재건축 사업이 논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