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나눔 의사사진 공모전을 통해 화상으로 고통 받는 11세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진제약 의사사진 공모전은 ‘사진으로 기부하는 따뜻한 사랑 나눔’을 주제로 해마다 2차례씩 열린다. 의료현장의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사진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의사들이 직접 사진을 온라인에 전시하고 우수작품 응모와 추천마다 삼진제약이 일정액을 적립·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치료비 지원을 받은 어린이는 경남 창원에 사는 11살 정우성 어린이로, 집에서 뜻하지 않는 화재사고로 전신 40%에 심재성 3도의 중화상을 입어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일용직으로 생계를 잇는 가정 형편 때문에 앞으로 6개월 이상의 피부재활치료와 반흔 구축에 따른 추가적인 수술비 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삼진제약은 지난 20일 정군의 가족에게 치료비를 전했다. 정군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11회 삼진제약 의사사진 공모전은 중앙보훈병원 안과에서 근무하는 황신영 전공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출품작 ‘꼬마의사의 꿈’은 꼬마 의사라는 디즈니 만화 주인공처럼 유아용 의사 가운을 입고 있는 딸의 모습을 멋지게 카메라에 담아 내 동료 의사의 많은 호응과 추천을 받았다.
황신영 전공의(안과)는 “11회를 맞은 삼진제약 의사사진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제 출품작에 많은 동료 의사들이 추천과 응원을 해줘 화상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게 돼 감사드리며, 정군이 빨리 치료를 받고 다시 뛰어 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