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남북이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북한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병서는 지난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에 가장 많은 수행을 했던 최측근으로 알려져있다.
통일부가 올해 1월 공개한 '2014년 김정은 공개활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김정은의 지난해 공개활동은 총 172회였다. 이 중 황병서는 126회를 김정은과 동행했다. 2013년 수행 횟수가 59회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남북은 현재 진행 중인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해 22일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 접촉을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