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의 올 상반기 온로드 자전거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상반기 20%에 불과했던 온로드 자전거 판매 비중이 올 상반기 30%까지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온로드 자전거란 포장도로에서 타기 적합한 자전거로, 산악 자전거에 비해 타이어 폭이 좁고 매끈해 속도를 내기 적합한 하이브리드 자전거나 로드바이크를 포함한 말이다.
이 같은 온로드 자전거의 인기는 전국 자전거 도로 증설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전국자전거 도로는 9374개 노선, 총 연장 1만9717㎞에 이르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자전거의 용도가 출퇴근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온로드 자전거 판매 대수가 증가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최근 자전거 도로 증설과 자전거를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산악자전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볍고 속도를 내기 좋은 온로드 자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능성과 디자인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온로드 자전거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편리한 라이딩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