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산업㈜(대표 강동한)은 최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스타트업 업계가 주목해야 할 투자회사로, 이번 달 초 전시회, 박람회, 공연 등을 서비스하는 ㈜캔고루(대표 최인욱)를 인수합병했다.
㈜캔고루의 캔고루 앱은 론칭한 지 채 2년이 되지 않았지만, 전시회, 박람회, 공연, 강연 등의 분야에서 11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업계 1위 어플리케이션이다. 매년 국내에서 1천개 가량의 전시회가 개최되는데, 캔고루는 그 중 약 절반 이상의 전시회와 계약해 서비스 중이다.
캔고루앱에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5천원~1만원 가량의 전시회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복잡한 사전등록 절차 없이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업체관계자나 일반인에게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캔고루의 최인욱 대표는 “연간 4~500개의 전시회를 홍보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큰 가치를 만들어 내고 싶다. 한호산업㈜과의 합병으로, 그 동안 준비중이었던 O2O 서비스와 B2B분야로 본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호산업㈜은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연매출 1천억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경주, 영천, 중국 베이징에 각각 공장을 두고 있으며, 최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IT 업계 분야로 뛰어들었다.
한호산업㈜의 강동한 대표는 “다양한 산업과 관련업계, 소비자의 접점인 전시회 분야를 시작으로 꾸준히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번 캔고루 투자를 출발점으로 하여 100억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