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2분기 매출 1083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매출 1000억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1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11억원을 기록해 122% 늘어났다.
상반기 누적 성과는 매출액 202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59억원으로 38% 증가하는 등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인기 확대와 '낚시의 신', '골프스타' 등 기존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 '컴투스프로야구2015', '이스트 레전드' 등 신작 게임들의 국내외 시장 흥행으로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6월 글로벌 출시 1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다운로드 4000만건, 누적 애플 앱스토어 85개국과 구글플레이 94개국 RPG 매출 1위 기록, 미국과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최고 순위 경신 등 변함 없는 성장세로 2분기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2분기 전체 매출의 82%인 883억 원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3%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시장을 거점으로 한 현지 마케팅 활동과 글로벌 브랜딩 캠페인을 통한 공격적인 신흥 시장 개척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하반기 '서머너즈 워' 등 주요 게임의 업데이트와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우수한 역량을 확보한 게임 기업의 인수와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IP(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