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티아라 팬 홈페이지 마스터들은 SNS를 통해 장문의 해명글을 공개했다.
이들은 "저희의 오해에서 비롯된 글이고,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성급한 판단으로 이런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어떠한 비난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경기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MBC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아육대) 녹화에 티아라가 참여했다.
이날 티아라를 응원하러 간 일부 팬들은 멤버들이 불러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롤 일관했다며 SNS 등을 통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티아라는 태도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그날 현장에 함께한 다른 티아라 팬들은 멤버들이 친근하게 포즈를 취하는 것은 물론 도시락 등 역조공까지 해줬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홈페이지 마스터들은 "당시 굉장히 지쳐있었고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였다며 "더 있어봤자 뭐하냐는 생각에 귀가를 하게 됐고, 그 후 의견을 피드백한 멤버들이 팬석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들이 겪은 부분에 대해서만 판단을 내린 것이 사실"이라며 "오해의 희생양이 된 멤버들에게 욕설과 비난은 자제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티아라 아육대 태도논란, 이걸로 일단락인가" "티아라 아육대 태도논란, 결국 모든 것이 오해?" "티아라 태도논란, 아육대가 제일 문제다" "아육대 티아라 태도논란, 앞으로 이런 일 없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