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태도논란, 효민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사과했던 이유는?

입력 2015-08-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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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사진=효민 트위터/ 모세 트위터
걸그룹 티아라가 MBC '아이돌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팬들에게 무성의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티아라의 태도 논란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앞서 가수 모세는 지난 2011년 10월 자신의 트위터에 "행사 태도로 구설수에 오른 모 여자그룹. 그럴 줄 알았어. 걔네 인사 안하는 걸로도 유명해. 해명글 올렸다는 그 여자애는 나랑 몇 번을 마주치는 동안 한 번도 인사를 안 하더라. 심지어 데뷔 전 녹음실에서 몇 번을 마주치는 동안에도.. 목이 빳빳했어"란 글을 남겼다.

논란이 불거지자 티아라 멤버 효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과의 모든 관계 속에서 인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겉치레로 건성건성 하는게 싫어서 늘 모든 일에 진심으로 임하려고 하고 있다"며 "솔직한 심정은 상황을 탓하긴 싫지만, 절대로 악의적인 고의적인 마음이 아니었기 때문에 속상한건 사실이다"라며 장문의 사과글을 남겼다.

이어 효민은 "앞으로는 이런 말 또한 공개적인 공간에 번복하게 될 일 없도록 하겠다.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세 역시 "어쨌든 난 할 말 한 거고 그러려고 한 건 아니지만 그 친구들의 사과의 뜻도 잘 전달 받았고 생각지 못한 쪽으로 상황이 좀 흘러서 나도 그 친구들에게 미안함"이라고 사과하며 사건이 마무리됐다.

한편 티아라 일부 팬들은 10일 진행된 '아육대' 녹화 현장에서 응원을 위해 현장을 찾은 자신들을 티아라 멤버들이 철저히 외면했다고 폭로했다. 급기야 각 멤버별 펜페이지 마스터들까지 SNS를 통해 차례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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