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세계 최고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대신증권은 11일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연차보고서인 ‘2015 애뉴얼리포트’가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IF(International Forum),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는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은 2013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올 해는 전 세계 53개국에서 총 7451개의 작품이 경쟁했다.
위너를 수상한 ‘2015 애뉴얼리포트’는 대신증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전문가 이미지를 성장의 원동력으로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 애뉴얼리포트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과감한 색채와 그래픽 자료를 사용해 투자자가 확인해야 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담아냈다. 또 아시아 국가에서는 중요한 서적을 실로 엮어 보관한 점에 착안해 국문은 초록색실, 영문은 파란색실로 제본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은 “금융 속에서 디자인의 역할은 아직 일반인에게 생소하지만, 무형의 상품을 만드는 금융에서의 디자인 가치는 더욱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