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및 주택건설 전문기업 남광토건이 연이은 공공공사를 수주했다.
남광토건은 조달청과 해양수산부 마산지방 해양수상청에서 발주한 약 238억원 규모의 외포항 정비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689억원 규모의 공공아파트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전체 공사규모는 약 238억원이며 이중 남광토건의 지분은 60%인 약 143억원이다. 또 삼전건설(지분 25%)과 동원건설(15%)도 함께 입찰에 참여했다.
이 공사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외포항 일원에 방파제 394m, 호안공 90m, 물양장 291m, 부대공 1식을 준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520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경쟁력이 회복되면서 공공공사 수주가 이어지는 등 회사의 기본 체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공사 물량을 확보해 진행하고 있는 기업매각이 연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견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기업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남광토건은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인수의향서 제출자를 대상으로 9월 9일 오후 3시까지 본입찰을 마감하는 등 연내 기업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