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이미 안정 궤도에 오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이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까지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10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인 ‘D-Cloud Private Edition’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한 ‘D-Cloud Private Edition 2.0’은 각 기업 내부의 격리된 전산실에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해 사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는 기업 내부에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기 때문에 그 동안 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했던 중요 데이터의 외부 보관과 종속성 문제를 해결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각 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에 오는 9월 클라우드 발전법이 시행되면 자체 전산실을 운영하는 공공기관, 기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붐이 예상되고 있어, 최근 국내 시장에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매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D-Cloud Private Edition 2.0’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의 업무 플랫폼을 지향하면서 사용자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점이다.
기업 업무 포털로써 유저 인터페이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으며, 웹에서는 물론 웹 접근 없이도 로컬 PC의 바탕화면에서 클라우드 업무환경의 주요 기능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100인 미만 기업부터 500인 이상 기업까지 모든 규모의 기업에 적합하도록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한 한편,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프라 구성을 최적화해 도입 비용 및 관리 부담을 대폭 줄였다.
기술적으로도 기존 하이퍼브이(Hyper-v) 기반으로만 구성됐던 플랫폼을 이번 2.0 버전에서는 최근 각광 받는 오픈스택(OpenStack)까지 함께 지원하면서 각 기업별 요구 사항을 완벽히 충족하는 동시에 개발 시간과 비용까지 효율적으로 낮추게 됐다.
특히, 더존ERP, 그룹웨어 등 더존비즈온의 자체 솔루션에 기본 탑재하여 제공할 뿐 아니라 기업에서 필요로 하거나 현재 사용중인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기술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보안성도 더욱 강화했다. 사용자에게 논리적 망분리 개념의 가상 PC인 ‘D-Cloud PC’를 제공해 보안 업무환경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스토리지 서비스에는 기존에 제공하던 문서 보관, 협업에 필수적인 공유기능과 더불어 파일 버전관리 및 ‘파일 암복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 위치한 D-Cloud 센터의 최신 인프라를 활용해 재해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기업의 업무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DR(재해복구)센터 구축 서비스 및 데이터 백업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은 이제 클라우드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선도해 가고 있다”며 ”그 동안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에서 쌓아 온 더존비즈온만의 앞선 클라우드 경험과 솔루션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그대로 적용해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