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늘의 유머 캡쳐)
'검찰 심학봉 성폭행의혹 재수사'
검찰이 심학봉 성폭행의혹과 관련 재수사에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패러디가 등장해 화제다.
5일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는 심학봉 의원의 성폭행 의혹과 새누리당의 성추문을 빗댄 '심야정당'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재된 사진은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인기만화 '심야식당'을 패러디했다. 심야식당 주인 '마스터' 얼굴은 심학봉 의원으로 교체됐고, ‘색으로 엮어가는 늦은 밤 우리 이야기’라는 구절이 가운데 박혔다.
아래 제목이 크게 적힌 곳에는 ‘엽기잔혹 새누리당 성도착 에피소드 영화화’라며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뿐만 아니라 소속 당인 새누리당을 겨냥한 구절도 삽입됐다. 그 옆에는 유흥업소에서 볼 법한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여성이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앉아있는 그림도 빨간색으로 그려졌다.
특히 그 동안 새누리당 내에서 성과 관련된 추문에 휩싸였던 인물들 사진도 함께 넣어 재치있게 풍자했다.
윤창중, 박희태, 김무성, 최연희, 김형태 등의 이름이 조연배우처럼 적혔고 그 밑에는 사진도 함께 넣었다.
검찰 심학봉 성폭행의혹 재수사 패러디를 본 네티즌들은 “재미있는데 새누리당은 싫어하겠다” “이 기사 곧 내려가겠네” “기발한데 이거 만든사람 고소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