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등 미국 13개 대기업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기업 대표는 이날 백악관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 주재로 열리는 ‘환경 보존을 위한 미국 기업 행동’ 연석회의에 참석해 환경보호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향후 계획을 내놓을 방침이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각 기업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저탄소 분야 투자 확대,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 등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60억t 정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동참을 약속한 기업은 애플을 포함해 알코아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버크셔해서웨이 카길 코카콜라 제너럴모터스(GM) 골드만삭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펩시콜라 UPS 월마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