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원·달러 환율 1170원대 안착 시도…美 FOMC 주목

입력 2015-07-27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석달새 100원 넘게 상승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117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17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10시 4분 현재 4.8원 상승한 달러당 1172.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2012년 6월 12일(종가 기준: 1170.5원)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170원선을 넘어섰다.

앞서 환율은 지난 4월 말까지만 해도 달러당 1060원대(4월 29일 종가 1068.6원)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석달간 상승 가도를 달리며 100원 넘게 급등했다. 미국 연내 금리인상 이슈가 부각되고 있고, 수출 부진에 따른 외환당국의 고환율 용인 기조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특히 오는 28~29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는 첫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9월 회의에 앞서 연준의 의중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공식적인 자리이다. 이에 따라 환율이 이주 추가로 고점을 높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환율은 상승 재료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주 FOMC를 앞두고 미국의 내구재 주문, 주택지표,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중요한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임에 따라 이들 재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월말 달러매도 물량 정도와 당국의 속도조절 여부 등을 확인하며 2012년 5월 고점인 1185.6원이 다음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60~1085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13,000
    • -2.15%
    • 이더리움
    • 4,374,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2.76%
    • 리플
    • 1,161
    • +16.92%
    • 솔라나
    • 298,200
    • -3.15%
    • 에이다
    • 839
    • +3.2%
    • 이오스
    • 800
    • +3.76%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91
    • +9.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0.28%
    • 체인링크
    • 18,610
    • -1.9%
    • 샌드박스
    • 389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