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사진=록히드마틴 홈페이지)
미국의 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이 헬기업체 시코르스키를 80억 달러(약 9조1700억원) 이상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관련 소식통이 밝혔다.
이날 록히드마틴은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산하 블랙호크 헬기제작사인 시코르스키 항공 부문을 매수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20일 양측은 시코르스키 양도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록히드마틴으로선 이번 인수가 20년 전인 1995년 100억 달러에 마틴마리에타를 합병한 이래 최대 규모다. 또 지난 2013년 1월 취임한 록히드마틴의 메릴린 휴슨 최고경영자(CEO)에겐 첫 전략적인 결정이기도 하다.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역시 지난해 11월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CEO로 승진한 그레그 헤이스의 첫 전략적 결정이다.
한편, 이번 인수설에 대한 양측의 공식입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