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고용촉진 조세지원 활용도 '미흡'… 전망치 대비 38% 그쳐

입력 2015-07-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 고용 촉진을 위한 조세지원 실적이 전망치 대비 3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소기업연구원이 공개한 '조세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고용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지원실적은 전망치 대비 4.8%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전년(12.0%) 대비 감소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중소기업 취업자가 3년간 받는 근로소득에 대해 소득세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관련 고용지원 조세정책에 대한 인지도와 활용도도 매우 낮게 나타났다.

전체적인 중소기업 조세지원 실적은 전망치 대비 38.2%에 불과했고, 중소기업 31.5%가 고용지원 조세정책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지도 측면에서 부족했다. 세부 정책별로는 모든 항목에서 응답 기업의 50% 이상이 해당 제도에 대해서 모른다고 답했다. 또한 활용도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25.5%가 1개 이상의 고용지원 조세정책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정책별로는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16.5%)의 활용도가 가장 높았으며,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11.0%)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중소기업들은 고용지원 조세정책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했다. 고용지원 조세정책을 1개 이상 활용한 중소기업 78.4%가 경영성과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비수도권 소재기업(82.2%)이 수도권 소재기업(73.9%)에 비해 비중이 높았다.

보고서는 중소기업 고용 활성화를 위해 ‘청년고용증대 특별세액공제제도도입’을 제시했다. 또한 중소기업 고용지원 조세정책 일몰기한 연장과 홍보 강화,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고용조세 감면비율 확대, 고용지원 조세정책의 우대적용 요건이 되는 최저임금액 기준 완화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거론했다.

중기연구원 관계자는 "일몰기한 연장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인 운용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의 경우, 제도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중소기업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07,000
    • -1.6%
    • 이더리움
    • 4,521,000
    • -6.65%
    • 비트코인 캐시
    • 591,500
    • -12.04%
    • 리플
    • 949
    • -1.86%
    • 솔라나
    • 294,400
    • -7.65%
    • 에이다
    • 762
    • -16.54%
    • 이오스
    • 776
    • -8.06%
    • 트론
    • 252
    • +3.7%
    • 스텔라루멘
    • 179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13.02%
    • 체인링크
    • 19,130
    • -10.86%
    • 샌드박스
    • 399
    • -1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