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오랜기간 ‘상생’에 기반을 둔 동반성장 경영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일 이달 출범하는 공영홈쇼핑의 주관 택배사로 선정돼 물류·택배운송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은 1만2000여명에 이르는 배송인력과 10여년 이상의 홈쇼핑 택배 물류에 대한 전문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상생펀드 조성 등 중소기업과 소외계층 상생 △실버택배를 통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협력사 택배기사에 대한 건강검진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상생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 2월 종합물류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국내 물류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산업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전자상거래업, 중소 상공업 발전 등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사)한국지식정보화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제11회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에서 CJ대한통운이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현장 적용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에 앞장서 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에 기여한 점이 반영됐다.
당시 심사위원장인 김동욱 서울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신기술 등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공급망 전반에 걸쳐 일괄물류체계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우수 중소기업 해외물류지원 MOU’를 체결해 중소기업의 해외 물류를 지원키로 했다.
이에 해외 시장 개척 초기 물류센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독자적 해외 물류체계 구축이 힘드었던 중소 기업들이 CJ대한통운의 미국, 일본, 싱가폴, 베트남, 태국, 중국 등 현지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2012년부터는 이베이코리아의 중소상인 해외수출지원 시스템에 참여해 이들 상품의 물류부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