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직원, 박현정 전 대표 명예훼손 사건 관련 자살시도..."불안 증세 보이다…"

입력 2015-06-30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연합뉴스)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한 직원이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영국의 음악 평론가인 노먼 레브레히트는 지난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슬립드 디스크'(Slipped Disc) 사이트에 '교향악단에서의 자살 시도'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같이 전했다.

노먼 레브레히트에 따르면 박 전 대표가 경찰에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호소문의 배포자를 찾아달라며 진정서를 내 경찰이 일부 직원의 집을 압수수색했고, 직원 중 한명이 경찰 조사로 심신 불안정 증세를 보였다. 해당 직원은 결국 지난주 초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자살을 시도했다.

실제로 박 전 대표는 사퇴 직전인 지난해 12월 언론에 알려진 폭언, 성추행, 인사 전횡 등이 사실무근이며 자신의 퇴진을 요구한 호소문의 배포자를 찾아내달라며 경찰에 진정서를 냈고, 경찰은 지난 3~4월 서울시향 사무실과 일부 직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레브레히트는 이 직원이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전하면서도 "서울시향의 분위기는 여전히 긴장되고 불신이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58,000
    • +1.64%
    • 이더리움
    • 3,545,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454,700
    • +0.44%
    • 리플
    • 786
    • -0.88%
    • 솔라나
    • 193,100
    • -0.52%
    • 에이다
    • 473
    • +0.64%
    • 이오스
    • 692
    • +0.44%
    • 트론
    • 205
    • +1.4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1.86%
    • 체인링크
    • 15,300
    • +2%
    • 샌드박스
    • 371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