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고슬링. (사진=AP/뉴시스)
할리우드 배우인 라이언 고슬링이 코스트코와 코스트코에 계란을 공급하는 업체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고슬링은 코스트코 최고경영자(CE0)인 크레이그 옐리네크에게 “코스트코는 닭을 비좁은 케이지 안에 가둬두고 학대하는 업체의 계란을 사용하고 있고, 고객을 속이고 있다”며 비난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이와 함께 고슬링은 “닭을 각종 오물과 죽은 닭의 시체와 함께 좁은 케이지에 가둬 학대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동물애호가협회가 찍은 동영상을 첨부했다. 이어 그는 “코스트코는 상품(계란)의 포장을 닭이 푸른 초원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그림을 붙여 소비자를 혼동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코스트코에 계란을 납품하는 업체인 ‘힐런데일(Hillandale)’은 “상품케이스의 이미지는 해당 업무 담당 직원이 저지른 단발적 사고”라고 해명했다.
한편, 코스트코는 CNN머니가 보도한 고슬링 편지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동물애호가협회가 공개한 동영상에 대해 “힐런데일에 대한 조사를 시행해 해당 영상의 장면이 사실인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