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일
(사진=SBS 방송 캡쳐)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 마라도 사위 박형일에 대한 극진한 아내 사랑이 화제다. 이에 박형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잇다.
1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292회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이 그동안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아내와 장모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이날 박형일은 아내의 부탁으로 해녀 장모와 생활하게 됏다. 장모와 고된 하루 일을 마치고 함께 술 한 잔을 나누던 박형일은 39년 동안 물질을 해온 것은 물론 중국집까지 운영하고 있는 장모가 안타까워 “이제 그만 하셔도 되지 않냐”고 장모를 걱정하는 마음을 조심스레 드러냈다.
사위의 말에 장모는 사고를 당한 아들과 아픈 남편 상태를 되뇌며 자식들에게 짐을 주기 싫어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게 된 속내를 처음으로 털어놨고, 이때 박형일 역시 갑작스럽게 닥친 가족일 때문에 괴로워했던 아내 김재연 얘기를 처음으로 전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박형일은 2주년을 맞아 특집 방송으로 꾸며진 '자기야'의 일반인 아내 사연의 주인공이다. 일명 '마라도 사위'로 불리는 박형일은 41세 회사원이다. 결혼한지 14년째를 맞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형일 장모 사연 마음이 아프다" "자기야 박형일, 앞으로 잘하세요" "자기야 박형일, 장모랑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