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존, 아이코다와 제휴… 소유권 이전형 렌탈 서비스 ‘렌탈샵’ 오픈

입력 2015-06-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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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기간이 종료되면 해당 제품을 렌탈 업체가 수거해가는 게 아니라 소비자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는 새로운 개념의 렌탈 서비스가 등장한다. PC와 노트북뿐만 아니라 서버, 네트워크 장비와 같은 업무용 시스템 및 일반 혼수용 가전제품까지도 이 같은 방식의 렌탈이 가능하다.

온라인 리스ㆍ렌탈 및 핀테크 전문업체 리스존은 PC 유통업체 아이코다와 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소유권 이전형 렌탈샵'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의 제휴로 탄생하는 '소유권 이전형 렌탈샵'은 렌탈 기간이 끝나면 해당 제품을 렌탈 업체가 가져가는 기존 렌탈 방식과 달리 렌탈 기간 종료와 함께 제품의 소유권이 고객에게 이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이 일시불로 제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제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나눠 내면서 제품을 사용한 뒤, 렌탈 서비스 기간이 종료되면 해당 제품을 소유할 수 있는 것.

리스존은 기존 렌탈 방식의 트렌드를 바꿀 이번 서비스를 위해 PC 유통분야 전문업체 아이코다로부터 노트북, PC, 복합기, 프린터, 스캐너, 태블릿, 휴대폰, 스피커 등의 PC관련 제품뿐 아니라 고가의 서버, 네트워크 장비까지 864개의 전자제품을 확보했다. 또 결혼 필수품 중 하나인 LED TV와 양문형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도 확보했다.

이 렌탈샵에서 제공하는 제품의 브랜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레노버, 아수스, HP 및 애플까지 포함돼 있다. 제품 가격도 애플 맥북 5만원, 노트북 2만원부터 시작돼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에 맞는 제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렌탈 방식은 12개월이나 24개월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분할 납부하면 고가의 컴퓨터나 장비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

리스존 마케팅팀 성웅기 부장은 "소유권 이전형 렌탈은 기존 렌탈 서비스의 트렌드를 완전히 바꾸는 획기적인 방식의 서비스여서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렌탈 가능 품목을 대폭 늘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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