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취약한 노인 보호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경로당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노인복지관, 경로대학, 어르신 일자리 등을 운영 중단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운영이 불가피한 기관인 경우 질병예방수칙을 안내하고,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던 방역을 하루 세 번 소독으로 확대하고, 전문 방역소독 업체를 통한 실내 방역도 전면 실시한다. 122개 경로당 방역은 12일 성내동 지역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93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관리사 31명이 일주일에 세 번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메르스 방역과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