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조성 중인 경기화성바이오밸리가 산업용지에 이어 상가용지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화도시개발은 산업지원시설용지 및 주차장용지 총 32개 필지에 대해 지난달 26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신청접수기간 내 500건에 가까운 신청접수를 받아 평균 경쟁률 15대 1, 최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필지에 대해 100% 입찰 접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송산마도IC 주변에 소재한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산업용지의 성공적 분양에 따른 풍부한 입주수요 등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지원용지 분양의 경우 일반적인 경쟁입찰 방식과 달리 입찰기준가의 115%까지만 입찰 가능하도록 해 과도한 투기방지 및 공공성 확보, 지원단지 조기 활성화 기여 등의 호응을 얻었으며, 낙찰된 32개 필지는 오는 18일부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신규사업단장은 “내년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00개 이상의 기업체가 입주해 약 8000개의 일자리와 1조4000억원의 소득유발효과, 1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하는 대규모 단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이 공동 출자해 173만9000㎡ 규모로 조성 중인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지난해 3월 산업용지 분양 이후 현재까지 약 85% 분양을 완료했으며 현재 일부 잔여 산업용지 수의계약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