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9일 “전염병, 재난재해, 빈곤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과학지식에 기반을 둔 정확하고 신속한 언론 보도가 불안과 혼란을 막고 문제해결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개막식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과학지식과 정보를 보다 빠르고 폭넓게 전파하는 여러분의 노력은 합리적인 사고와 소통을 촉진하고 국가 간 과학기술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과학기술을 토대로 단기간에 놀라운 성장을 이뤄왔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언론은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세계 과학언론계의 주요 이슈들이 논의되고 노벨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명한 과학자들과 언론인들의 강연도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학기술과 과학 언론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