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강수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고랭지 채소재배단지에 급수대책비 3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무강수 일수가 길어지면서 강릉 안반데기, 평창 대관령 등 대규모 고랭지 채소재배단지에서 파종과 정식이 미뤄지고 있다.
물 부족으로 파종과 정식이 미뤄지지 않도록 물차 공급, 하천 굴착, 양수비ㆍ관수장비 지원 등 각 지역 실정에 맞게 지원책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이 시기를 놓치면 국내 여름 채소 수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긴급하게 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