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회당 300톤(t)의 생수를 뿌리는 쇼를 3년 만에 재개하면서, 최악의 가뭄 속을 버티는 농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물 부족을 겪는 농가 입장에선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한 물을 회당 수백 톤씩 소비한다는 소식이 달갑지 않다.
코로나 극복 의미 더해 3년 만에 재개
싸이가 ‘흠뻑쇼’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2011년부터 이어져 온 공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가뭄 피해 지역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날 가뭄을 겪고 있는 전남 나주와 무안을 방문했다. 나주 나주호(湖)를 찾은 이 장관은 "하천수 등을 이용한 양수저류(용수 재활용), 직접급수 등 단기대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전국의 물 부족 우려 지역
비도 오지 않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촌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급수 등 혹서기 해갈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에 급수대책비 48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말에도 농촌 급수에 3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당분간 폭염을 해소할 만한 비가 충분치 않다고 기상청이 예보하면서 추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올해 농업‧농촌 분야에 총 6835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귀농귀촌활성화, 농촌용수개발, 시도가축방역 등 15개 사업에 대한 1160억 원의 지출 확대와 △5675억 원의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 재원 보강이 이뤄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으로 올해 가을 가뭄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강수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고랭지 채소재배단지에 급수대책비 3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무강수 일수가 길어지면서 강릉 안반데기, 평창 대관령 등 대규모 고랭지 채소재배단지에서 파종과 정식이 미뤄지고 있다.
물 부족으로 파종과 정식이 미뤄지지 않도록 물차 공급, 하천 굴착, 양수비ㆍ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