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은 에이즈 퇴치 운동인 ‘레드 캠페인(RED Campaign)’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레드는 록그룹 U2에 의해 2006년 시작된 글로벌 에이즈 퇴치 운동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빨간색의 제품을 ‘RED’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한다. 애플, 스타벅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협업해 레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6월 한 달 간 진행되는 레드 캠페인은 전 세계 120개 도시에서 1만5000여개의 파트너사가 동참한다. 휴롬은 레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 국내 휴롬팜 3개 매장에서 ‘휴롬주스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휴롬팜은 휴롬주스 메뉴 중 레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5종 휴롬주스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총 판매 금액의 5%를 기부한다. 이에 올 하반기에는 ‘RED 한정판 휴롬 주스기’를 출시해 매출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휴롬은 오는 31일 뉴욕 맨하탄에서 열리는 RED 글로벌 캠페인의 킥오프 파티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휴롬은 LVMH 그룹의 하이엔드 보드카 브랜드인 벨베디에와의 협업을 통해 ‘휴롬주스 칵테일’ 2종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도 확보해 유명 셰프와 헐리우드 스타 등 글로벌 유명인사들을 대상으로 휴롬 주스기와 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휴롬 관계자는 “주스기 업계의 선두 브랜드로서 최초로 레드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에이즈 퇴치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레드 프로모션을 통해 휴롬과 소비자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에이즈 퇴치를 위해 동참하는 뜻깊은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