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대해 주력제품인 박카스의 매출 증가와 전문의약품 업체인 동아에스티의 처방의약품 수출부문 호조 등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반의약품은 동아제약, 전문의약품은 동아에스티, 원료의약품은 에스티팜, 바이오시밀러는 DM바이오를 통해 향후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밝혔다.
일반의약품 중심의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약국외판매와 가격인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 업체인 동아에스티는 처방의약품과 수출부문의 회복, R&D투자의 성과 가시화가 매력적이라는 것. 또한 원료의약품은 에스티팜이 담당하고 있는데 C형간염치료제 API의 빠른 매출액 증가가 성장을 견인중이며, DM바이오는 향후 커질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비해 허셉틴과 휴미라의 시밀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22% 성장한 6634억원, 254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주력제품 박카스의 1분기 매출액이 가격 인상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4.6%증가했고, C형간염치료제 API는 1분기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납품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연간 20%의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