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을 잡는 것이 게임 시장의 새로운 판이자 액토즈게임즈의 미션이다.”
전동해 액토즈게임즈 대표는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액토즈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전동해 대표 외에도 이완수 액토즈게임즈 부사장, 한명동 아이덴티티 본부장, 김창훈 젤리오아시스 대표, 이성진 에이트판다 대표 등이 참석해 주요 모바일 사업에 관한 비전을 발표하고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동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며 시행착오를 겪으며 좋은 성과를 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액토즈게임즈의 사업 전략과 라인업 공개를 통해 글로벌 강자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액토즈게임즈는 올해 ‘드래곤네스트’와 ‘던전스트라이커’ 등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드래곤네스트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는 ‘드래곤네스트 : 라비린스’, ‘드래곤네스트 : 레전드’, ‘드래곤네스트 : 오리진’ 등 3종 이상의 게임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던전스트라이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은 현재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위한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올해 일본과 대만의 PC온라인과 모바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액토즈게임즈는 지금까지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액토즈게임즈는 2013년 ‘확산성 밀리언아서’를 통해 20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경험을 통해 현지에서 선호하는 컨텐츠와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국가와 권역별에 맞는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액토즈소프트는 현재 총 30종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8월까지 포켓 원정대, 괴리성 밀리언아서, 원더5 마스터즈, 던전스트라이터 코드:M, 드래곤아이드, 드래곤네스트:라비린스, 서먼러쉬, 그랜드체이스M, 엑소스 사가, 아둥가, 소울 게이지 등 11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연말께 드래곤네스트:레전드와 미공개 게임 3종을 포함하면 연내 총 15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 원더5 마스터즈, 드래곤아이드 등 3종의 게임은 각 개발사의 주요 개발진이 직접 단상에 올라 게임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액토즈게임즈의 신규 라인업 중 대부분은 RPG게임으로 구축됐다. 이에 대해 이완수 액토즈게임즈 부사장은 “글로벌 유저사 선호하는 장르는 RPG가 가장 많다”며 “RPG 장르는 국가 권역별 차이를 최소화하고 매출 효율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슷한 RPG 장르의 게임이 같은 시기에 대거 출시돼 유저 선택의 폭이 좁지 않냐는 지적에는 “실시간 전략 RPG라고 해도 각 게임별 특징이 분명이 존재한다”며 “RPG의 기본은 지키되 다양한 게임들 안에서 각각의 포지션과 차별성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