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백수오 발표에…대형마트, “국순당 백세주 판매 중지·환불”

입력 2015-05-26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통주 제조업체 국순당의 백세주 원료 시료 두 건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하자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유통업계가 관련 제품을 빠르게 철수시키고 있다. 이어 구매이력과 영수증을 첨부하면 소비자들에게 환불해주겠다면서 후속 조치에 나섰다.

26일 대형마트들은 이날 식약처 발표 후 각 매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백세주 제품 3종류의 판매를 중단키로 하고 기존에 구매한 고객에게는 환불의사를 나타냈다. 판매 중지 및 환불 대상 제품은 국순당이 자발적 회수를 결정한 백세주와 백세주 클래식, 강장 백세주 등이다.

대상 제품은 이날 국순당이 자발적 회수를 결정한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이다.

이마트는 구매 이력이 확인되는 경우 이미 마신 제품이라도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달에 판매된 백세주가 약 50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전량 판매 중지와 동시에 환불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역시 구매 이력 확인과 영수증을 지참하면 100% 환불 보상하겠다고 했다.

가짜 백수오 여파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대형마트는 물론 백화점과 홈쇼핑 등에서는 가짜 백수오가 혼입된 제품이 있는지 확인하느라 분주한 분위기다.

앞서 식약처는 백수오 제품 전수 조사 결과, 백세주 원료 시료 두 건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며 국순당에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국순당은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백수오 원료로 제조된 제품은 아직 시중에 유통된 바 없으며, 현재 제조 공정 중에 있는 제품과 해당 백수오 원료는 격리 후 전량 폐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59,000
    • -2.26%
    • 이더리움
    • 4,367,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2.85%
    • 리플
    • 1,165
    • +17.91%
    • 솔라나
    • 297,600
    • -2.39%
    • 에이다
    • 843
    • +4.2%
    • 이오스
    • 802
    • +4.56%
    • 트론
    • 254
    • +0.79%
    • 스텔라루멘
    • 190
    • +8.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0.67%
    • 체인링크
    • 18,540
    • -1.96%
    • 샌드박스
    • 388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