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21일 기술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기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간인 ‘D2 스타트업 팩토리(이하 D2SF)’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D2SF는 개발자들이 지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개발자 세미나, 학회, 컨퍼런스 등을 지원하는 네이버의 지원 프로그램인 ‘네이버 D2’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공간은 접근성이 용이한 서울 강남역 부근 약 300 평 규모의 공간에 마련됐다. 사무 공간은 한 스타트업당 최대 6명까지 수용 가능한 7개의 룸 오피스 공간과 1명에서 4명까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이 곳에서 원천 기술을 보유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입주 공간 △멘토링 △교육 △홍보·마케팅 △서버 인프라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처음으로 선발된 4개의 테크 스타트업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오타율을 감소시키는 소프트 키보드 개발팀 ‘노타팀(NOTA)’, 특수 구조의 스마트 글래스 개발팀 ‘더알파랩스(The Alpha Labs)’, 와이파이를 활용한 실내 측위 기술 개발팀 ‘로플랫(Loplat)’, 지구 자기장을 활용한 실내 측위 기술 개발팀 ‘아이데카(idecca)’ 등이다.
네이버는 이들 개발팀에 대해 투자 및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초기 테크 스타트업들을 추가 발굴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