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2년 6개월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이승기는 오는 6월 4일 정규 6집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의 포문을 연다.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1일 이투데이에 “이승기의 6집 정규 앨범 준비가 끝났다. 총 8곡이 수록됐으며, 이승기의 자작곡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10주년 기념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음악으로 그들에게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승기의 이번 6집 앨범은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네추럴이 콘셉트다.
이승기 측은 “이번 앨범은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편안한 음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포인트로 삼아 제작했다”면서 “과거 앨범이 에피톤 프로젝트와 함께 꾸민 앨범이라면 이번에는 다양한 음악 관련 제작사, 스태프들이 참여해 좀 더 풍성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승기의 타이틀 곡 제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내주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계획이다.
이승기는 드라마 ‘너희들이 포위됐다’ 방송 이후인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앨범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1월 영화 ‘오늘의 연애’의 개봉과 맞물리면서 그는 음악 작업은 잠시 미루고 영화 홍보에 전념했다.
애초 이승기는 2015년 상반기 앨범 발매가 목표였지만, 앨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표 시기가 미뤄졌다. 설상가상 소속사 대표가 건강 이상으로 입원하자, 이승기는 간호하면서 대표 곁을 지켰다.
한편, 이승기는 2012년 11월 앨범 ‘숲’ 발매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수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