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콘텐츠쇼 ‘굿게임쇼 코리아 2015’ 개최

입력 2015-05-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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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곽봉군)이 주관하는게임 전시회 ‘굿게임쇼 코리아 2015’(GOOD GAME SHOW KOREA 2015)가 오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굿게임쇼 코리아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이다. 올해에는 가상현실(VR) 게임, 시뮬레이터 게임, 드론 및 로봇, 동작인식 기반 게임 등 신기술을 결합한 융복합콘텐츠쇼로 준비했다. 이번 행사규모는 20개국 358개 업체가 참가, 총 630부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Play and Plus!’(게임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5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게임 관련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콘퍼런스,1:1 비즈니스 미팅 및업무협약식 등이 진행되는 수출상담회, 개막식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최신 ICT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다. 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의 장면을 재현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관, 4D를 통해 실제 레이싱을 하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시뮬레이터 체험관이 특히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미래 ICT 콘텐츠의 핵심인 드론 및 로봇 관련 게임도 만나볼 수 있다. 동작인식으로 플레이하는 콘솔 게임의 신작들을 미리 체험할 수도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다. 80~90년대의 오락실을 재현한 추억의 게임장에서는아이들은 새로움을,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최근 가상현실 러닝머신으로전세계적으로 조명받은 바 있는 미국 버툭스(Virtuix)사의 대표 잔 지오트겔룩(Jan Goetgeluk)의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게임 분야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에 관해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또한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을 비롯한 20여 개국 130개 유력 바이어가 초청된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게임 개발사들과의 1:1 수출 상담 및 업무 협약,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9일 오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에 직접 게임에 참여하는 한편, 굿게임쇼 코리아 홍보대사인 걸그룹 레인보우와 가수 키썸의 개막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굿게임쇼 코리아의 주관사인 경기콘텐츠진흥원 측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6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최신 융복합 ICT를 기반으로 한 우수 게임을 발굴하고 이를 국내 게임산업의 제2도약기로 연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아울러 게임의 다양한 순기능이세대 및 계층 간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4년 행사는16개국 총 301개 기업이 참가해 459개 부스의 규모로 치러졌으며, 6만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아울러 수출계약액 24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굿게임쇼 코리아 2015홈페이지(http://www.goodgameshow.or.kr/)를 통해 이달 27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장등록 시 입장료는 중학생 이상은 3000원, 그 이하는 1000원이며, 36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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