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오전 인천시 송도에서 '2015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방한한 줄리아 길라드 '교육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 의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GPE는 세계의 모든 어린이에게 적정 수준의 학교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다. 20개국의 자발적 기여금으로 2002년 설립됐으며 한국은 작년 8월 지원국 그룹에 가입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한국은 교육을 통한 경제발전으로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원조를 베푸는 나라로 발전한 국가임을 언급하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교육사업 경험 공유 △전 세계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 △세계교육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성과 확산 등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 부총리와 길라드 의장은 모든 학습자가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