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계구도 ‘핵’인가했더니…투자자들 물먹인 ‘사조오양’

입력 2015-05-12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조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나서면서 시장에서는 승계기반을 닦을 회사가 어디인지 ‘옥석 고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조오양은 사조남부햄과 흡수합병을 결정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지만 두 달여 만에 투자자들은 배신을 당한 모양새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조오양은 사조시스템즈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4거래일에 걸쳐 보유 중인 자사의 지분 전량(지분율 20.40%)을 처분, 지난 8일 자사의 최대주주가 사조시스템즈 외 6에서 사조대림 외 5로 바뀌었습니다.

사조오양의 최대주주는 사조시스템즈(22.47%)이며, 사조시스템즈의 최대주주가 주지홍 본부장으로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조오양에 대한 주지홍 본부장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사조오양이 3세 승계작업 과정에서 사업지주회사 격인 사조산업 아래에서 큰 역활을 할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7일 사조시스템즈가 지분 전량을 처분하면서 시장에서 기대했던 것과는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59,000
    • +5.77%
    • 이더리움
    • 4,657,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1.65%
    • 리플
    • 998
    • +4.5%
    • 솔라나
    • 304,600
    • +2.21%
    • 에이다
    • 837
    • +3.85%
    • 이오스
    • 793
    • +2.45%
    • 트론
    • 255
    • +0%
    • 스텔라루멘
    • 186
    • +8.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50
    • +2.69%
    • 체인링크
    • 20,000
    • +1.21%
    • 샌드박스
    • 420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