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우리은행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287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기존 여신에서 충당금 부담이 발생하고 있지만 승소에 따른 지연이자의 특별이익이 반영되면서 비교적 안정된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NIM은 작년말 대비 5.0%내외의 하락이 예상되지만 대출증가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고 가계대출이 높은 증가세에 힘입어 원화대출 성장률이 9.0%(YoY)로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 실적은 서프라이즈는 없겠지만 안정된 실적을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배당투자매력이 유지될 수 있을 지도 중요한 투자판단 요소이다”며 “실적이 안정되고 있고 추가 민영화 의지도 있어 배당성향을 일정 정도 가져갈 가능성이 있고 민영화는 지속 추진하겠지만 지분 매각 이외의 큰 결실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