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1일부터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예약판매에 일제히 들어간다. SK텔레콤의 경우 5000대 한정으로 사전수령 행사를 진행해 홈페이지 폭주가 예상된다.
이날 이동통신 3사는 오전9~10시부터 온라인 홈페이지와 전국 대리점에서 10일 공식 출시되는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오전 9시부터 온라인 판매사이트 T월드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와 전국 4000여개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에서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5000대 한정으로 공식 출시일보다 이틀 먼저 받아볼 수 있는 사전수령 행사도 진행한다. 사전배송 신청은 9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T월드다이렉트에서만 진행한다.
다만 사전배송 받아도 개통은 공식출시일인 10일에 자동 진행된다. 오프라인 매장 예약가입은 1일 오전 10시부터 9일밤 12시까지이며, 해당고객은 10일 이후 매장을 방문하면 바로 제품을 수령해 개통하면 된다.
KT도 1~9일 전국 올레매장과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올레샵(shop.olleh.com)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예약판매 신청도 전국 유플러스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기간 가능하다. 개통 역시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예약가입 시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블랙 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 3가지로 제한된다. 갤럭시S6 블루 색상과 갤럭시S6엣지 그린 색상은 다음달 초에 출시된다.
예약판매시 제공하는 혜택도 풍성하다. 통신3사는 예약가입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충전 패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일종의 단말기 보험 상품인 '올레폰 안심플랜 스페셜'을 3개월간 무료 제공하고,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12명) 등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체험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 반지(1명), 갤럭시 S6(3명), 갤럭시 S6 엣지(3명), 블루투스 스피커(20명), 2인 영화예매권(200명), 커피교환권(1000명)을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S6'의 출고가가 85만원대부터 시작된다. 지난달 31일 KT가 이동통신 판매점에 배포한 갤럭시S6 출고가 공지에 따르면 갤럭시S6의 가격은 32GB 85만8000원, 64GB 92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는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다. 이는 앞서 삼성딜라이트 코엑스점이 공개한 갤럭시S6 판매 예상가격과도 일치한다.
갤럭시S6는 지난해 3월 27일 출시된 갤럭시S5의 출고가(86만6800원)보다 8800원 저렴하다. 갤럭시 출고가는 갤럭시노트3부터 갤럭시S4, 갤럭시S5, 갤럭시S6로 오면서 점차 떨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스마트폰 단말기 출고가는 통신3사가 동일하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공시보조금(30만원+알파)이 적용되면 최고가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갤럭시S6를 60만원대에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