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3일 나란히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체험존을 오픈했습니다. 갤럭시S6에 대한 이통3사와 삼성전자의 기대감은 큽니다. 이통3사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고객 유치를 위한 획기적인 아이템이 필요했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이 같은 욕구를 충족시켜 줄만한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부각됐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추락한 실적 회복을 위해 갤럭시S6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실제 지난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처음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죠. 호평을 받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 흥행의 변수는 단통법 입니다. 단통법으로 인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제약이 생겼기 때문이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국내 출시되면 아이폰6와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과연 단통법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다음달 10일 세계시장에 동시 출시되면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