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정책위원회 산하에 ‘전·월세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월세 대란 우려가 크다. 어제 금리 인하로 전·월세와 주거 문제, 가계부채 문제가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장은 “다음 주 첫 회의를 하고 3월 중에 지도부와 함께 종합대책을 내놓겠다”며 “특별히 전·월세 문제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데 어제 금리인하로 인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고 말했다.
전·월세 TF는 전직 장·차관 등으로 이뤄진 당 국정자문회의 멤버인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TF 단장을 맡고 조명래 단국대 교수, 김남근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이강훈 변호사를 외부 위원으로 위촉했다. 당내에선 국회 서민주거복지특위 위원장인 이미경 의원과 국회 기획재정위 간사인 윤호중 의원, 국토교통위 소속 이언주 의원이 TF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