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폭행 당시의 CCTV 최초 공개한 ‘리얼스토리 눈’ 방송 재조명

입력 2015-03-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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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인 서정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4차 공판에서 서세원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충격적인 발언을 한 가운데 서세원의 서정희 폭행사건 CCTV가 재조명 받고있다.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해 7월 서세원ㆍ서정희 부부의 폭행사건 현장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이 CCTV 속 폭행 사건은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의 출발점이 됐다. 해당 영상 속 서세원은 서정희가 엘리베이터에서 달아나려고 하자 그의 다리를 붙잡았고, 서정희는 바닥에 누워 서세원에게 붙잡힌 채 엘리베이터로 끌려갔다.

서정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날 언어 폭행을 심하게 하다 내가 일어나려 하자 나를 요가실로 끌고 가 내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 왼쪽 다리를 잡고 엘리베이터까지 가게 된 거다. 19층에 올라갔을 때 계속 끌리고 있을 때 경찰이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정희는 서세원이 아이들에게도 언어폭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서 공개된 서세원과 딸의 통화내용에서 서세원은 “내가 너 얼마나 돈 들여서 키웠어 이 XX야. 그런데 네가 나한테 이 XX짓을 해?”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4차 공판에 참석해 “남편이 바람 한 번 피웠다고 폭행 한 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 줄 아시느냐”며 “32년간 당한 건 그보다 훨씬 많지만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건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겼기 때문”이라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지난해 7월 2일 법무대리인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청구 소송 관련 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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