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덴마크 전력청과 250억 규모 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

입력 2015-02-24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업체가 유럽에서 수주한 최장 지중 케이블

▲이헌상(오른쪽) LS전선 에너지 해외영업부문장과 토르벤 글라 니엘센 덴마크 전력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
LS전선은 덴마크 전력청과 2300만 달러(약 250억원) 규모의 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S전선은 내년 하반기까지 초고압 지중 케이블 300km와 접속재 등을 공급한다.

이 제품들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위치한 셀란섬을 종으로 연결해 섬 곳곳에 공급되는 전력량을 늘리는데 사용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지중 케이블은 국내 업체가 유럽에서 수주한 지중 케이블 중 길이가 가장 길다.

이헌상 LS전선 에너지 해외영업부문장은 “전력 케이블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세계 1, 2위 전선업체들을 제치고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LS전선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향후 대규모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은 현재 케이블 교체 시기로, 전력 케이블의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북유럽은 기존 송전탑을 없애고 땅 밑으로 전력을 송전하는 지중 케이블로 교체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발전의 성장과 함께 해저케이블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LS전선은 2008년 영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케이블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프랑스와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에 송전 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넘어 유럽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448,000
    • +7.91%
    • 이더리움
    • 4,629,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0.08%
    • 리플
    • 829
    • -0.36%
    • 솔라나
    • 305,000
    • +4.52%
    • 에이다
    • 836
    • -1.42%
    • 이오스
    • 783
    • -4.16%
    • 트론
    • 232
    • +1.75%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1.01%
    • 체인링크
    • 20,450
    • +1.34%
    • 샌드박스
    • 416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